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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신용카드 추천 @ 신한은행 하이포인트(HI-POINT) 카드 혜택 및 적립 노하우

#0. 사용 패턴이 바뀌었으니 카드도 바꿔야 한다.


평소 저의 주력 신용카드로 쓰던 신한카드의 삑카드(B.big)를 교체할 시기가 왔습니다. 이유는 평소 제가 카드를 사용하는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죠. 평소 회사까지 출퇴근을 집 앞에서 타면 바로 회사 앞에 내리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가끔 회식이 있거나 급한 일이 있을 때 택시를 타곤 했습니다. 이런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특화된 카드가 삑카드(삑카드 혜택 보기)였는데 최근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고 인천 시내버스 노선도의 변경에 따라 집 앞에서 회사까지 가던 버스가 하루 아침에 없어져 버린거 있죠?!


그래서 출퇴근을 자가용으로 하게 되었고 대중교통의 이용도가 많이 떨어지다 보니 삑(B.big)카드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지게 되었지 뭐에요. 그래서 어떤 카드로 바꿀까 해서 찾은게 바로 포인트 적립형 신용카드인 신한카드의 대표 카드, 하이포인트(Hi-Point) 카드 랍니다.



#1. 할인형 신용카드에서 적립형 신용카드로!


기존에 쓰던 삑(B.big)카드는 할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 마다 전달 사용 금액에 따라 일정 퍼센트(%)만큼 할인을 해주는 할인형 신용카드였다면, 이번에 교체하게 된 하이포인트(Hi-Point) 카드는 전달 사용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적립형 신용카드랍니다. 전달 150만원 사용했다면 최고 적립퍼센트인 5%(2%)를 받을 수 있고 평균적으로 월 최대 적립 포인트인 5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물론, 전달 사용 실적이 150만원 이하일 경우 적립률이 낮아져 하이포인트 카드 사용에 대한 피킹률(카드 사용 금액 대비 적립 혹은 할인되는 금액의 퍼센트)도 낮아지게 되기에 월 사용 금액이 150만원 이하이신 분들은 이 카드보단 다른 카드를 사용하시는게 피킹(Piking)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통상 신용카드 사용시 3%의 피킹률을 챙기면 본인에게 적합한 신용카드를 잘 쓰고 있다고 판단되니 본인의 사용금액 대비 할인 혹은 적립 금액이 몇 퍼센트인지 체크해보시길!)



이런 하이포인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디에서 사용하든 포인트가 적립되니 여기저기 가맹점 여부나 할인 혹은 적립 여부를 따져보고 카드를 사용하지 않다도 된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이런 큰 장점을 잘 챙기기 위해선 최고 적립률을 적용받을 수 있는 <전달 사용 실적 150만원> 요건을 충족시켜 줘야하는데 그 이유는 전월 이용 실적이 적어 낮은 적립률을 적용받게 된다면 피킹률은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카드 혜택을 위해 소비를 카드실적에 맞추는건 정말 바보 같은 행위랍니다. 필요한 곳에서만 카드를 사용하고 거기서 최대의 혜택을 뽑아내는게 현명한 카드 소비 습관이니까요!



#2. 가족카드 활용을 통한 실적 공유 및 모든 결제를 카드로!


그럼 150만원의 전달 실적을 어떻게 챙길까요? 물론, 평소 소비하는 금액이 많으신 분들이야 150만원 정도는 금방 쓰시겠지만 저처럼 신혼부부이면서 절약을 습관화해서 자산 형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한 달에 150만원의 카드값은 무지 큰 금액입니다. 그래서 전달 실적인 150만원 실적을 채우기 위한 두 가지 키 포인트를 생각해 보았어요. 


@ 전달 이용 실적을 채우기 위한 키 포인트 #1 : 가족카드 활용을 통한 사용 실적 공유


신한카드의 하이포인트(Hi-Point) 카드는 가족 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즉, 제 신용도와 카드 발급 기준으로 가족 명의의 카드가 추가로 발급이 된다는거죠. 보통 카드사의 정책상 한 종류의 카드가 두 장 발급이 안 되지만 하이포인트 카드처럼 가족카드로 발급이 가능한 카드같은 경우엔 동일한 카드로 제 명의 카드 1개와 가족인 와이프 명의 카드 1개 이렇게 두 개의 하이포인트 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실적도 공유가 되는데요. 제가 한 달에 60만원을 사용하고, 와이프가 50만원을 사용할 경우 사용 금액을 합산하여 110만원을 전달 이용실적으로 각각 적용해 줍니다. 가족카드로 3장의 카드를 발급 받고 세 명이 50만원씩 사용하면 매 달 무조건 150만원의 전달 이용 실적은 충족이 되겠죠?! 어짜피 가족 구성원 1인당 매달 카드로 사용하는 금액이 필요한 이상 이 가족카드를 활용해 실적을 공유한다면 실적 충족을 위한 과소비를 예방할 수 있어요.



@ 전달 이용 실적을 채우기 위한 키 포인트 #2 : 모든 결제를 카드로!


먹고 사는데만 카드를 쓰는게 아니라 관리비나 전화요금과 같이 어짜피 한 달에 한 번 고정적으로 나가는 공과금 같은 것들도 다 하나의 카드로 결제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현재 저희 집에 휴대폰이 저와 와이프 2대, 집에 TV랑 인터넷 수신료, 도시가스비, 관리비 등등 하면 한 달에 공과금만 35만원 정도가 나갑니다. 그럼 기본적으로 35만원은 실적이 채워지는 것이고요. 카드로 안 되겠지 하는 것들 중에 의외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것들이 꽤 많고, 실적으로 인정 안 되겠지 하는 항목들도 카드 사용 실적으로 인정되는 부분이 많답니다. 이런 부분을 다 카드로 결제되도록 해서 이용 실적을 채우는 것이죠.


(신한카드 하이포인트 적립 제외 대상 : 무이자할부/슬림할부 이용금액/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장기카드대출(카드론)/연회비/각종수수료/이자/포인트사용/지방세 결제금액/기프트카드 등 당사 선불카드 (Pre ⓘ, Maxx등) 충전실적 / 당사 모든 할인 서비스 이용 금액)


정리하자면 2인 가족 기준으로 가족카드를 통한 실적공유와 공과금이나 고정 지출 비용의 카드결제를 통해 한 달에 150만원의 전월 이용 실적은 충족시키기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저희 가족 같은 경우엔 저랑 와이프 둘이서 2인 가족인데, 관리비나 공과금 등으로 한 달에 40만원 정도 고정적으로 나가고 각자 카드값으로 한 달에 60만원 정도 쓴다고 가정하면 60+60+40=160만원으로 최대 적립 퍼센트를 받을 수 있는 이용실적을 충족시킵니다.



#3. 최대 적립 한도인 5만 포인트를 체크하자!


신한카드의 하이포인트 카드는 사용 금액에 따라 무한대로 적립되는 카드가 아닌 한 달에 5만 포인트까지 최대로 적립되는 카드랍니다. 150만원의 사용 내역에 따라 5% 적립처와 2% 적립처에서 적립되는 적립률은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150만원을 사용하면 5만 포인트가 적립되는게 하이포인트 카드의 평균치입니다. 즉, 150만원 이상으로 사용하여 200만원, 250만원 사용한다면 피킹률(사용금액 대비 적립되는 정도)은 점점 떨어지게 되어 카드 혜택의 효율이 많이 낮아집니다.


하이포인트 카드로 최대의 피킹률을 기록하려면 150만원 사용에 5만 포인트 적립하여 3.33%의 피킹률을 기록하는 것인데 오차범위를 고려하여 150만원~165만원 정도의 월 이용을 통해 최대 적립포인트인 5만포인트를 적립받아 3% 이상의 피킹률을 목표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달 일정하게 카드 사용을 하는게 사실상 불가능 하기에 주기적으로 카드 이용금액을 조회하여 160만원 정도를 한 달 사용 최대 금액으로 정해 놓는다면 과도한 소비를 억제하는 효과도 볼 수 있겠죠!


 



#4. 신한카드의 포인트의 가치, 마이신한포인트의 현금성!


기존에 할인형 신용카드에서 적립형 신용카드로 바꾼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포인트의 가치 때문이에요. 다른 카드사의 포인트를 보면 현금의 가치와 비교해 보았을 때 1:1비율이 아닌 곳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신한카드는 이번에 나온 FAN클럽이라는 그룹사 통한 리워드 제도로 카드 이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이나 은행 거래에 따른 포인트 적립이 FAN클럽의 마이신한포인트로 일괄적으로 적립되게 변경되었거든요. 더불어 기존엔 이 마이신한포인트로 상품권이나 주유권으로 바꿨던 것에서 <현금으로 받기>라는 서비스 자체가 생김으로써 사실상 마이신한포인트는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갖게 되었답니다. 즉, 내가 카드를 써서 적립된 포인트를 어떻게 바꿔야 현금이랑 동일한 가치로 받게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이 그냥 받고자 하는 통장 번호를 입력하고 통장에 현금으로 받으면 된다는 거죠. 그래서 매달 어짜피 사회생활을 하는데 소비해야할 금액을 사용하며 5만원의 추가 소득, 1년에 60만원의 현금 소득 발생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으로 인해 제가 할인형 신용카드에서 적립형 신용카드로 변경을 했고요!



#5.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를 정리하자면!


구구절절 말이 많았지만 하나로 정리를 해볼게요.


1.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줄었기에 카드 사용 패턴이 바뀌었고, 교체한 카드는 신한 하이포인트(Hi-Point) 카드

2. 가족카드 활용 및 각종 공과금과 고정지출을 카드 결제로 몰아 전월 실적 150만원을 채우고 매달 최대적립률 5%(2%)를 적용 받음.

3. 매달 나와 와이프의 카드 사용금액과 각종 공과금 결제 금액을 합해 월 이용 금액을 맥시멈 160만원으로 목표

4. 매달 160만원 사용 대비 5만원 포인트 적립을 통해 피킹률 3% 이상(3.125%) 예상

5. 이를 통해 매달 가계 지출 금액은 제한적이고 5만원의 현금(년 60만원)이 발생

6. 월 기준 가계 지출 최대 금액 설정을 통한 과소비 억제 효과